정섬, 이도 Chung Sum, Lee Doh l 2018 l 극영화 l 컬러 l 13분 3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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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인적이 드문 산속.

이곳에서 민희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을 남겨 둔 외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1년 전, 민희를 버려두고 홀로 떠난 엄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민희는 항상 엄마가 그립다.

그 그리움이 깊어갈수록 민희는 점점 더 우울해져가고......

어느 날, 할아버지는 어린 민희를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난다.

할아버지가 죽은지도 모르고, 엄마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민희는 결국 혼자 세상 밖으로 길을 떠난다. 혹시나 길을 잃을까 싶어 할아버지가 말한 ‘아리아드네의 실’ 전설처럼 실을 풀어나간다.

과연 민희는 자신의 소망대로 엄마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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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도

알 수 없는 슬픔과 그리움 속에 말 못 하는 한 어린 소녀가 있다. 소녀에게 ‘죽음’ 이란 어떤 의미일까?

이 영화는 스토리텔링 하기보다, 마음에 그려보고 싶은, 어떤 정서에 고안한 단편영화이다. 어둠과 불안의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속에 고립된, 한 어린 소녀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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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상영 및 수상

제3회 충주단편영화제 ‘대상’, ‘미술상’, ‘아역연기상’

제8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아역연기상’

제17회 미국 보스턴 국제영화제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award)’.

제1회 패럴 스마트폰영화제 ‘맑은 눈’ 상.

제 18회 서울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초청상영작.

제15회 미국 샌디에이고 국제어린이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제13회 뉴질랜드 Show me shorts 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제9회 스웨덴 Live at Heart 페스티벌 국제단편영화제 경쟁작.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초청작 상영 예정 (2019.9.6.~10)

제1회 Amazing Stoner Movie Festival 경쟁부문(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