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진배는 독거노인을 차로 치어 죽인 후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아 빚을 갚으라는 사채업자의 협박에 시달린다. 코너에 몰린 진배, 드디어 노인을 치기 위해 차를 몬다. 하지만 진배 인생에서 뜻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연출의도

하나부터 열까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잘 살아봐야지.

프로그램노트

살길이 막막한 진배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종준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을 두고 거래를 하게 된다. 감독은 지병, 상처, 가족, 친구 등의 정서적 공감 장치를 활용해 두 인물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가고 마지막 짧은 여행을 통해 풍경화 속, 고단한 청춘의 벚꽃엔딩을 그려 낸다. 

​- 예심위원 서태수

영화제수상 및 상영이력

2020 울산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 선정

스태프

각본/감독  황수빈

프로듀서  서정훈

촬영  이지훈

조명  문일호

편집  조원희

음악  박민수

출연  공태현 김선재 신동력 옥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