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TV 문제로 엄마와 다투는 예지는 리모컨이 사라지자 엄마의 의심을 받는다.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각자의 화면만 보는 우리.

때로 폭풍을 만날 때도 있겠지만, 결국엔 같이 TV 앞에 앉아 한가로운 오후의 태양을 맞았으면 하는 마음.

직장인 친구에게 바람맞고 길거리에서 아침 드라마를 시청하는 예지, 아들만 바라보는 엄마, 도대체 마음을 알 수 없는 엄마를 위해 식당의 리모컨을 슬쩍해온 아버지, 방에서 칩거하지만 서툰 솜씨로 리모컨을 고쳐주는 오빠. 소심한 가족의 신파 에피소드.  그건 그렇고 아침 드라마의 매력은 뭘까...

​- 예심위원 서태수

없음

각본/연출  한아름

조연출  서정미

제작  민소정

촬영  정운천

조명  신정훈

미술  이정현

동시녹음  김소형, 임용현

사운드 믹싱  이다민

편집  임예성

음악  신예준

출연  하윤경 신혜경 최용진 정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