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구조 조정을 당한 윤지와 동료 직원들. 교외의 한 폐창고로 유배되어 ‘역량향상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윤지는 회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인간의 이기심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약한 인간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방어막일 수도 있다. 자기합리화로 똘똘 뭉친 윤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배려 따윈 안중에 없다.

버려진 창고처럼 궤도에서 이탈한 한 사회인의 작은 부조리극.

​-이희섭 예심위원

2021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단편 수상

출연: 구자은, 문혜인, 임호준

감독/각본/편집: 김창범
프로듀서: 김동찬
촬영/조명: 이진근
미술: 정예린
사운드: 개화만발
음악: 정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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