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프로그램
너븐숭이 2 (92분)
물꽃의 전설
Legend of the Waterflowers
고희영 Ko Hee-young l 2023 l 다큐멘터리 l 컬러 l 92분
10/8 (일) 13:00 GV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
시놉시스
연출의도
수상/ 상영
스태프
87년 경력 현순직 해녀는 전복과 소라가 가득하고, 물꽃이 만개했던 바닷속 비밀 곳간이 늘 그립다. 반면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돌아와 물질을 시작한 채지애 해녀는 삼달리 해녀라면 누구나 가 보고 싶다는 그 곳간이 궁금하다. 상군 해녀와 막내 해녀라는 간극에도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은 물꽃이 손짓하는 비밀의 화원을 다시 보기 위해 나서는데···
더 이상 물꽃을 피우지 못하는 제주바다의 슬픈 변화를
87년 물질 경력의 베테랑 해녀와 막내 해녀의 눈으로 기록한 제주 바다 다이어리
2022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초청
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국내경쟁작
2023 일본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 특별초청작
프로듀서 : 정명숙
각본 : 고희영
촬영 : 김형선
음악 : 예민
편집 : 고희영
사운드 : 두럭 Doluck
출연 :
현순직(96세) 삼달리 최고령해녀.물질경력 87년
채지애(39세) 삼달리 막내 해녀 물질경력 2년차
감독 고희영
고희영은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어디를 가나 수평선이 눈에 걸리는 섬이 싫어서 젊은 날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건너갔다. 그곳에서 만든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이 전주국제영화제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과 심사위원특별언급상 등 2관왕을 수상했다. 이후 <시소 See_Saw>,<불숨>을 만들었다.
<물꽃의 전설>은 네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현재 <사월, 초사흘>을 제작하고 있다.
보이는 것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코비드 이후 귀국해 고향 제주도의 수평선 안으로 자발적으로 다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