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인 민섭은 남들의 시선과 말들로 예민하고 소심한 반면 하체를 쓰지 못하는 한별은 자신감 있고 당당하다. 민섭과 한별은 새해를 맞이하고 몇 달 뒤 제주도로 트레킹을 가기로 한다. 그리고 그들 앞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한 번뿐인 인생인데 왜 남들의 시선과 말들에 휘말려 나 자신을 자책했는지 후회스러웠고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도전하고 느껴야 한다는 것을. 영화 <윤슬>은 ‘남들의 시선과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신념을 갖고 도전하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힘든 시국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 <윤슬>을 보고 잠시나마 힐링과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제 2회 NFF 독립영화제, 금상

감독: 권순모

출연: 소민섭, 서한별

각본/촬영/편집: 권순모

미술: 소민섭

후시녹음: 이수연

조명: 임대현, 하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