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혼듸2022-w-e.png

​상영프로그램

​제주신작 2 (94분)   

감수광(光)
 Nowhere

허태인 HEO Tae-in l 2022 l 극영화 l 컬러 l 23분 10초

10/9 (일) 13:40  GV  

롯데시네마 제주삼화지구 4관

시놉시스

연출의도

수상/ 상영

스태프

“자이는 탈렌트하켄 육지간 오칩이 딸 아니라? 어떵하난 또 이듸왕 감자를 팜서게?”

고된 서울 생활에 지친 한솔은 현순(엄마)이 허리 수술을 했다는 거짓말을 핑계 삼아 고향 제주로 돌아온다. 제주에 도착한 후 모든 연락망을 끊고 비행기 모드에 들어간 한솔은 감자밭을 일구다 거짓말처럼 본인이 허리를 다치게 된다. 간다는 인사 없이 돌아온 제주는 나를 반겨주지 않는 것 같고 이런 속마음 들킬까 현순 몰래 방에 쪼그려 앉아 마주한 거울에 등을 보이는 한솔. 돌아본 한솔의 뒷모습에 쭈굴쭈굴해진 파스가 보인다.

‘삼 대에 걸쳐 제주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강인한 세 여성들의 유대와 당신을 품은 바다를 잊은 누군가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

 

잠겨 있는 시간들 속에서도 희미한 빛을 잃지 않고 어느 샌가 또 자신만의 중심을 찾아 떠나는 한국형 ‘변두리 청춘물’을 만들고 싶었다. 여느 성장영화가 그렇듯 누구에게나 불완전한 내외적 상실은 찾아온다. 감수광의 주인공인 한솔은 배우 지망생으로 특히나 더 보여지는 대상인 객체로서 남들보다 뛰어난 ‘재주’를 갈망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 상실 속에서 제주를 떠나야만 재주를 찾는 한솔이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찾은 깨달음 의 역설적인 유희가 삶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극에서 태어난 희극 같은 영화를 가능케 한 이유는 힘들고 고된 시간을 견딘 한솔이 그를 닮은 얼굴들을 바라봄으로서 시선의 이동이 마음의 이동을 가져와 지속 가능한 용기가 되어주었음을. ‘감수광’에서는 설득을 위해 영화적 약속으로 기획된 관계가 아닌 주인공 한솔의 실제 엄마와 할머니인 현순과 경생의 시선을 통해 그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제주를 품은 몸에 담긴 역사로 진실 된 위로를 담았다. 계속해서 넘어져도 또 어딘가를 향해 가는 빛나는 사람들의, 빛나기 위한 모든 감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로 감수광(光)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프리미어

각본/감독: 허태인

프로듀서: 오한솔

촬영: 류상현

조명: 이나은

음악: 전지민

음향: 양석준

편집: 이나은

출연: 오한솔, 이현순, 이경생

감수광_허태인 감독.jpg

​감독  허태인

2013 <선물> 배우

2021 <두 여자> 각본, 연출, 배우

 - 2021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초청작

 - 2022 오렌지필름 기획전, 상영

주최: (사)제주독립영화제     

주관: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무국: 제주시 서흘 1길 24, 3층

T: 064-723-4108  (9시-18시, 토/일/공휴일 휴무)        

E-mail. jjhondie@naver.com

Copyright (c) hondie.or.kr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